 전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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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9 07:50:22, 조회 : 287, 추천 : 16 |
2020-09-09 am 07:00 신대방삼거리역 4번 출구 근처 정류장
타려고 길 가에 나와 교통카드도 미리 꺼내고 바라보는데 그냥 지나가시네요.
그냥 쌩하고 지나가시는 것도 아니고 되게 천천히 갔다가 섰다가....
앞문으로 천천히 따라서 걸어가니까 문은 열어 주시는데 째려보며 위아래로 스캔하듯이 노려보셨죠.
사람 두드려 팰 것도 아니고 어떤 형태가 됐든 싸우면 cctv와 다른 승객분들 폰으로 찍히고
운행에 지장주고 그러니까 못 알아챈것 처럼 행동하긴 했습니다만 묻고 싶네요.
제가 살찌고 못생기긴 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뭐 탈 자격도 없나요. 눈살 찌뿌려질만큼 혐오스러웠나요?
아니면 탄다고 손도 흔들고 춤도 추고 기우제도 좀 지내고 했어야 했나요?
아니면 타자마자 태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엎드려 절도 좀 하고 그래야 했나요?
친절히 하라고 하는 것 아닙니다. 운행 지적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묻고 싶네요.
제가 뭘 잘못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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