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대치동 개포동 부근에서 30분가량 차량번호 9565번 이용했는데 기사분이 내내 크게 욕설을 뱉으며 과격운전 하시더군요. 뒷자리 승객들까지 들릴정도였으니 좀 심하신것 같습니다.
교통법규대로 우회전 대기중인 차량들 뒤에서 직진하지 못한다고, 앞차가 조금 늦게 출발한다고, 공사중이라 안전요원이 교통정리를 한다고, 기본적으로 일단 보이는 모든것에 욕을 하시네요.
저도 운전을 하는사람이니 간혹 운전중 욱하는 순간들을 이해하지만, 어떤 특정경우가 아닌 운전 내내 끊임없이 그러시는건 아무래도 부적절하지 않나 싶어 남깁니다. 오늘 이 기사님은 승객들이 서로 쳐다보며 서둘러 내릴만큼 위협적이셨어요. 수년째 402번 이용하고 있는데 이런 기사님은 또 처음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