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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09:53:54, 조회 : 254, 추천 : 17 |
금일 09시 20분경 경기여고에서 승차하여 개포동역에서 하차한 승객입니다.
하차벨을 누르지 않았는지 하차하려던 정류장에서 버스가 문이 열리지 않아 버스 재출발 이전에 미리 벨을 누르니 기사님께서 그냥 출발하시더라구요. 인지하시지 못하신 것 같아 내릴게요! 내릴게요! 여러번 외쳤는데 별다른 액션이 없으시길래 못들으신 것 같아 기사님 운전하신데로 가서 내릴게요 내린다구요 이런 식으로 거듭 말씀드렸더니 다짜고짜 반말하냐? 이러시네요
전 절대 반말한 적 없고 내린다구요 라고 말한걸 내린다고 라고 알아들으시고 시비조로 저한테 말 하신 것 같은데 대뜸 째려보는 말투로 시비거는 말투에 우선적으로 기분이 나빴습니다. 이런 식으로 호전적인 말투로 말거는 기사분은 서울에서 대중교통 20년 넘게 사용하며 처음이더군요
제가 반말로 말씀드린 적 없다고 거듭 이야기하니 그제서야 벨 안눌렀잖아요, 벨 눌렀다고 하니까 출발하고 눌렀잖아요 이런식으로 안내려주시려고 말씀을 하시던데요. 버스정류장에서 10m 벗어난 지점에서 승하차 시키는 것이 과징금 부과대상임은 당연히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하차벨이 눌려있지 않음을 인지하고 해당 정류장에서 문이 열리지 않아 버스가 다음 정류장으로 출발하기 이전에 하차벨을 누르면, 그리고 그렇게 하차하기 위해서 뒷문에 서있으면 해당 정류장에서 문을 다시 열어주는 것이 일반적으로 통하는 상식 아닌가요?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액션을 취했고 그에 상응하는 반응을 받지 못해 이를 재요청하니 돌아오는 대답은 사나운 눈빛과 "반말하냐?"는 반말뿐이었네요.
현재 페이지만 해도 3078번 버스 차량 기사분에 대한 또다른 민원 게시글이 존재하고 그 이전부터도 지속해서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한 번이라면 실수 혹은 기분에 따라 발생한 해프닝이라고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계속해서 이런 글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운수측에서 해당 기사분에 대한 제대로된 교육은 절실히 필요해보이네요. 일주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부터 상당히 기분이 나빠 굳이 회원가입해서 글 적습니다. 교육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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